↑ 나몰라패밀리 김태환이 독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를 다시 시작했다. 원래 우리의 일이니까 개그로 웃음을 드리려고 한다. 또 나몰라패밀리의 전용 나몰라 극장에서 ‘핫쇼’ 공연을 하고 있다. 방송이 아니더라도 직접 오시면 만날 수 있다. 현재 국내 공연 전체 예매율 1위를 하고 있다. 저희 다음으로 이승환 씨, 수란 씨 등을 비롯해 티켓 파워를 가진 이들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드려야 저희에게 더 관심을 둘 것 같다.”(김경욱)
“저희는 공연하는 데 있어 지키는 철칙이 있다. 지금 정해놓은 관객 수로만 공연을 하고 싶다. 공연장을 넓히지 않을 예정이다.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현장감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김태환)
↑ 나몰라패밀리 김경욱이 수려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나몰라패밀리가 설날을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것처럼, 수많은 이들 역시 설을 앞두고 가족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설 뉴스 중에는 단연 ‘교통정체’가 화두로 떠오른다. 남다른 입담과 센스를 지닌 나몰라패밀리는 지루함을 달래줄 비법으로 ‘이행시 짓기’를 꼽았다. 이들은 설날을 맞아 즉석에서 나온 단어들로 감탄할 만한(?) 센스를 뽐냈다.
“귀경길과 설날로 삼행시, 이행시를 해보겠다. 운전하고 가다가 표지판이 보이면 한 글자 씩 따서 이런 놀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귀’찮아 하지 마요 ‘경’주가는 길 ‘길’이 막혀도. ‘설’경구의 ‘날’ 선 연기. ‘설’운도 선배님의 ‘날’카로운 바이브레이션. ‘설’날 떡국에는 ‘날’치알.”(김태환)
“‘설’날에는 ‘날’이 춥죠.”(고장환)
↑ 나몰라패밀리가 기본 자세로 설날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끝으로 나몰라패밀리는 2018 설을 맞아 인사를 전하고 싶은 고마운 이들로 ‘컬투’를 꼽았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지속해서 좋은 공연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사실 저희가 평소에 무슨 날이라고 연락을 자주 드리지 못했다. 이번 설에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같이 개그맨 시험을 본 조세호 씨한테 연락을 해보고 싶다. 뭔가 어필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웃음)”(김경욱)
“컬투 형을 찾아보고 싶다. 우리의 스승이기도 하다. 연락을 드리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장환)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