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와이프2’ 김연주 사진=싱글와이프2 방송 캡처 |
지난 14일 방송된 ‘싱글와이프 시즌2’는 설날을 맞아 아내들이 직접 스튜디오로 총출동해 자신의 여행 VCR을 지켜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주의 호주 여행기가 공개했다. 앞서 자전거 투어를 진행했던 김연주는 다음 목적지로 멜버른을 가기로 했고, 이후 89층 레스토랑에서 혼밥을 즐기고, 저녁에는 원하던 ‘혼술’에 도전했다.
그러던 중 두 명의 외국인이 익숙한 한국말로 말을 걸었고 자연스럽게 동석 자리가 마련됐다. 외국인들은 한국어의 존댓말과 어려운 단어 구사까지 척척 해냈고, MC 출신 김연주가 오히려 더 당황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 찍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다른 아내들의 여행도 이어졌다. 배우 김정화는 언니 김효정과 ‘기상천외 목장체험’에 나섰다. 동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했지만, 가는 곳마다 원주민이 있었고 급기야 전통공연까지 같은 원주민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자매는 친근해진 원주민의 장난도 다 받아주며 전통공연을 즐겼다.
정성호 아내 경맑음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경맑음은 “제 생애 마지막 여행일 수도 있다”며 호기롭게 도전 의사를 밝혔고, 하와이 상공에서 황홀한 스카이다이빙을 성공시켰다.
이밖에 정만식 아내 린다전은 ‘우럭여사’ 정재은과 유쾌한 나고야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은 린다전의 ‘버킷리스트’ 놀이기구 타기에 나섰고, 린다전은 어린아이처럼
서경석 아내 유다솜은 프랑스 남부도시 아비뇽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유다솜은 엉성한 스케이트 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프랑스 어린이가 보조 기구를 건네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