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턴’ 박진희 사진=MBN스타 DB |
지난 주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됐던 SBS ‘리턴’ 15, 16회가 14일 정상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최자혜 역으로 합류한 박진희의 모습이 전파될 예정이다.
앞서 ‘리턴’ 제작진과 고현정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BS와 고현정 양측은 더 이상 함께 작업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SBS 측은 고현정에 하차를 통보, 고현정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고현정이 맡은 최자혜 역은 극을 이끌어나가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갑작스러운 역할 공석에 제작진뿐만 아니라 ‘리턴’을 즐겨보던 시청자들마저 당황한 가운데, 이를 대처하고자 SBS 측은 박진희에 최자혜 역을 제안했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던 터라 박진희의 출연 여부에 대한 고민은 신중했다. 게다가 현재 임신 5개월 차인 박진희가 연기하기에 상당히 자극적인 전개를 잇고 있어 시청자들은 박진희의 합류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이에 지난 13일 첫 촬영에 돌입한 박진희의 모습이 이날 방송에 담길 예정으로,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시청자가 2인1역에 몰입할 수 있을지, 더불어 ‘리턴’의 논란 또한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