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윤두준이 라디오 생방송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6회에서는 지수호(윤두분 분)가 라디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KBC 라디오 청취율 결과가 나왔다. 강희석(이원종 분) 국장이 발표한 청취율 승자는 이강(윤박 분)의 ‘라디오로맨스’였다. 이에 이강은 환호하며 지수호와 송그림(김소현 분)을 찾아갔다. 그는 라디오 멤버들 모두를 데리고 문성우(윤주상 분)를 찾아갔고, “부스를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문성우는 지수호에게 “왜 내 부스를 쓰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지수호가 “빌리고 싶은 생각 없다. 다 똑같은 부스 아니냐”고 답하자 문성우는 “좋다. 빌려주는 대신 매주 나랑 산 타자”고 밀어붙였다. 이에 송그림은 “아저씨 배신이다”라면서 서운함을 표했다. 문성우는 “라디오 부스가 다 똑같다고 하니까 뭐가 다른지 알려줘야 되지 않겠냐”고 되물어 기대를 안겼다.
하지만 이강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강은 지수호를 자극해 다른 PPL을 따내러 향했다. 그리고 지수호에게 적극 홍보를 부탁했다. 이 가운데 이강과 지수호의 기 싸움도 그려졌다. 지수호는 이강에게 “막내라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강은 “지수호씨도 우리 메인을 막내처럼 대하지 않냐”고 대꾸했다.
이후 지수호와 송그림의 관계 진전이 그려졌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핸드폰으로 송그림과 전화하며 친근한 대화를 이어갔다. 송그림이 “지수호씨 진짜 핸드폰 사면 안 되냐”고 묻자 지수호는 “사면 뭐 맨날 전화할 거냐”고 되물어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촬영장까지의 픽업을 부탁했다. 송그림은 지수호를 태우고 라디오 부스로 향하려 했지만, 사고로 인해 시간 내에 라디오 부스에 도착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결국 송그림과 지수호는 지방의 동촌분교에서 송신차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이 역시 순탄하지는 않았다. 송그림이 급하게 라디오 대본을 쓰는 사이 지수호는 게스트가 될 동촌분교의 졸업생 상구를 찾아갔다. 지수호는 자신과 닮은 상구를 지켜보며 “너 정말 누구 닮았다”고 말했고, “안 올 사람은 죽어도 안 온다. 근데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도 있다. 친구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라디오로 직접 물어봐”라고 조언했다.
이후 지수호가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호는 게스트인 상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고, 동촌분교 전교생이 부르는
이후 극 말미에서는 지수호가 송그림에게 “너 진짜 나 기억 안 나?”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지수호는 송그림의 눈을 가리고 입 맞춰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