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 측이 군대 내 자해 시도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2일 한 매체는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자해시도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준의 자해 시도 의혹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준이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해 시도를 했다”고 스스로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군은 이준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군 수뇌부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준이 왜 자해 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는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입대, 11월 신병교육대에서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터라 이 보도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이준이)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준은 지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배우는 배우다’ ’럭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해 8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준 소속사 측 부대 내 보도 관련 입장
이준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모 매체에서 언급한 이준 배우와 관련된 기사에 대한 소속사 입장입니다.
팔목을 보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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