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김준호의 수난시대가 시작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조금 늦은 새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입수자를 뽑는 마지막 사다리 게임에서 김준호가 벌칙에 당첨되면서 새해 첫 입수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차태현의 "당첨된 사람이 한 명 더 데리고 가자"는 제안에 따라 데프콘을 동반 입수자로 지목했다.
차량에 탑승해 숙소까지 이동한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작진은 이들에게 이번 특집의 부제가 '1박2일 자생 프로젝트'라고 전달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복불복 게임을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준영 팀은 정준영의 주도 아래 원활하게 회의가 진행됐고, 윤동구는 가장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 시간이 지나고 6인은 심사위원 3명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발표회가 끝나고 제작진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예상과 달리 데프콘, 김종민, 윤동구가 3위 안에 들어 저녁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이내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됐다. 게임은 윤동구의 아이디어 '진지박'을 응용한 버전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1대 1로 상대방의 머리를 박으로 가격했는데, 더 높은 데시벨이 나온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본 게임에서 실내 취침이 확정된 건 정준영, 데프콘, 윤동구였고, 마지막 구제 게임으로 차태현까지 야외 취침을 면제받았다.
이 날의 기상 미션은 '비포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