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스걸스. 사진l 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팝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재결합을 발표한 가운데 멤버 빅토리아 베컴이 재결합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한국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스파이스 걸스(빅토리아 베컴, 게리 할리웰, 멜라니 B, 멜라니 C, 엠마 번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함께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놀랍고도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 적당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빅토리아 베컴은 단체 사진을 올리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재결합 발표 이후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빅토리아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그녀가 재결합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빅토리아는 “내가 스파이스걸스의 재결합을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다.”라며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재결합을 결심했다. 스파이스걸스는 항상 여성의 인권을 위해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투(Me Too)’ 캠페인은 각종 업계의 많은 여성들이 겪었던 성추행, 성폭행 경험을 고발하는 것으로 최근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빅토리아는 "6주간의 고민 끝에 여성들의 위해 재결합에 찬성했다. 여성들의 인권을
한편 스파이스 걸스는 지난 1994년 결성돼 1996년 첫 앨범 타이틀 '워너비(Wannabe)'를 발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 해체했지만 2007년 재결합,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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