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사랑의 배터리’는 ‘잘가라’…新전성기 연다(종합)

↑ 홍진영 컴백 사진=뮤직K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1년 만에 새 트로트 ‘잘가라’로 돌아왔다.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의 히트곡을 보내고 새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홍진영 디지털 싱글 ‘잘가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곡 ‘잘가라’는 레트로 트로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며 가사에는 여자의 쿨한 이별의 감정을 담겨 있다.

홍진영은 “작곡가 조영수 오빠의 말을 들으면 ‘배터리’, ‘산다는 건’의 액기스를 모아 만든 곡이 ‘잘가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제가 불렀던 다른 트로트 곡에 비해 많이 꺾는 식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잘가라’는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특히 김이나의 첫 트로트 작사곡이다. 조영수는 앞서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등으로 홍진영을 트로트계의 정상에 올려놓았다.

앞서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엄지척’, ‘따르릉’ 등으로 연타석 히트곡을 발표했다. 매 앨범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트렌디한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홍진영은 몇 곡의 활동 곡과 관련해 깊은 고민을 해왔다. 홍진영은 “벌써 데뷔 10년차다 됐다. 연차에 비해서 곡수가 많이 없는 편이라 뭔가를 더 노래한 곡을 낼 때 마다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고,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 홍진영 컴백 사진=뮤직K

이어 “앞서 부른 ‘사랑의 배터리’가 너무 세서 그 곡을 넘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래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닌데, 곡을 낼 때는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생각보다 연차가 좀 됐다. 벌써 10년차다. 연차에 비해서 곡수가 많이 없는 편이라 뭔가를 더 노래한 곡을 낼 때 마다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고,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배터리’가 너무 세서 그 곡을 넘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래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닌데, 곡을 낼 때는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휘재 아들 서언, 서준이가 출연해 새로운 웃음을 전했다.

이어 홍진영은 “요즘 트로트가 젊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데 굉장히 좋은 현상인 것 같다”면서 “제가 선배님들의 꿈을 보면서 키웠듯, 후배들도 저를 보면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홍진영은 “저는 트로트를 처음 시작할 때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폭넓게 활동하고 싶었고, 어린 친구들한테 친숙한 장르로 바꾸고 싶었다”면서 “방송활동을 많이 하는 것 역시, 젊은 친구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좋아해주지 않을까란 생각에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약 1년 여 만에 나오게 됐다. 뜻하지 않게 신곡이 나온 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나오게 됐다”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홍진영의 ‘잘가라’는 또 한 번 국민 트로트곡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홍진영은 7일 오후 ‘잘가라’를 공개, 미디어 쇼케이스와 7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