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5월 결혼을 발표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을 향해 “프러포즈 받았느냐”, “내가 축가 부르면 되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질문에 강수지는 “뭐가 프러포즈인지 모르겠다. 둘 다 생일 외에는 잘 챙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우리는 만나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매일 편지를 써준다. 앞으로 100통은 쓴다고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국진은 결혼식 날짜에 대해 “(결혼은) 올해 5월이다”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강수지 생일이 5월에 있어서 그렇게 정한 것이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어머님이 그렇게 정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예식은 따로 갖지 않을 예정이다. 강수지는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한 것과 관련해 “오빠는 5월에 들어올 것이다”고 알렸다.
이에 두 사람의 신혼집이 화제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강수지는 딸 황비비아나와 이사 소식을 전해 결혼설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신혼집은 고급빌라. 강수지는 지난달 딸 황비비아나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에 위치한 130평(약 430m²), 전용 면적 70평(약 230m²)의 복층 빌라로 이사했다. 이 빌라의 최근 거래가는 단층은 16억5000만 원 선이고, 복층은 2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와 결혼은 특별하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연인이 될 수 있었던 사이. 강수지는 지난해 ‘불타는 청춘’에서 열애 인정 후 “20년 전쯤 국진 오빠를 제 콘서트에 계속 불렀다. 만약 당시 서로 많이 바쁘지 않았다면 만났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어렸을 때 수지가 계속 나를 콘서트에 불렀다. 엄청 바빴던 와중에도 갔다. 콘서트를 할때마다 가며 지속적으로 인연이 이어졌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불타는 청춘’에 함깨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호감을 키웠고, 이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고 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서로 잘 맞춰가며 보듬어주길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길 바란다. 잘 살 것 같다” 등 의견으로 두 사람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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