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의 악연은 어떻게 끝이 날까.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7일 몸에 이상징후가 발생한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김래원 분)와 샤론(최서린/서지혜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수호는 분이(정해라/신세경 분)의 반지로 만들어진 샤론의 은장도에 찔린 뒤부터 불로불사의 삶을 사는 샤론과 베키(장백희/장미희 분)처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신혼여행지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살아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과거 명소와 분이를 죽인 죄로 늙지도 죽지도 않고 외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벌을 받고 있는 샤론은 질투와 광기에 휩싸여 몇 번이고 수호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벌을 받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수호는 침대에 누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해라는 그 옆에서 떨어지지 못한 채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수호를 간호하고 있다. 손 안에서 유리컵이 깨지거나 차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도 멀쩡했던 수호가 기절한 듯 눈도 뜨지 못하고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돼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해라가 수호에게 생긴 변화를 알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샤론이 흰머리가 난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200년 넘게 이어진 수호와 해라, 샤론의 악연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수호에게 생긴 기이한 능력과 그에 따른 여러 변화들이 ‘흑기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초인적인 신체 능력이 생긴 수호가 왜 해라에게 간호 받고 있는지, 해라가 수호에게 생긴 미스터리한 능력을 알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인물들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흑기사’는 7일 오후 10시 1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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