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논란, 졸업공연 세부 규정 보니…

↑ 경희대 아이돌 논란 사진=SBS 캡처

경희대 아이돌 논란이 또 다시 화제다. 경희대학교에서 유명 아이돌 멤버 B씨가 엉터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것.

6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유명 아이돌 가수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A씨는 해당 영상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해당 졸업 공연은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만 한다. 그러나 B 씨는 연주자 없이 혼자 30분만 공연했고, 공연 수준도 다른 졸업공연에 비해 떨어졌다.

졸업공연은 까다롭기로도 유명하다. 공연장과 장비 대여로 수천만 원까지 드는 탓에 이 방식으로 학위를 딴 건 지금까지 3~4명 정도다.

해당 대학원 졸업생은 “굉장히 까다로웠다. 제 기억으로는. 그걸 준비하는 것들이 하나라도 잘못되면 안 될 정도다. 버스킹 정도 가지고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