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라디오로맨스’ 윤두준, 김소현과의 1박2일 후 ‘갈팡질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라디오 멤버들이 1박2일 기획회의를 함께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4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와 송그림(김소현 분)이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윤박 분)은 송그림을 이용해 지수호를 자극했다. 그는 지수호에게 “우리 다 같이 1박2일로 기획회의 하러 가자. 나랑 막내랑 둘이 가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 ‘우리 막내’와 ‘합숙’이라는 표현까지 써 지수호를 분노케 했다. 결국 지수호는 이강에 휘말려 1박2일 기획회의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숙소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송그림이 아침부터 마중 나와 지수호와 제이슨(곽동연 분)을 픽업했고, 네비에도 찍히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곳은 선착장이었다. 선착장에는 이강 뿐 아니라 고훈정(조병규 분)과 장마(전유림 분)도 함께였다. 이들은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간 후에도 버스를 타기 위해 두 시간을 기다렸다.
이에 지수호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의혹을 드러냈다. 이강은 “라디오의 철학은 기다림이다. 우리는 그걸 몸소 체험 중이다”라고 답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강과 라디오 멤버들은 웃고 떠들며 장난을 서슴지 않아 지수호에 어색함을 안겼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문제가 생겼다. 송그림이 배에 노트북을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것. 이에 송그림은 노트북을 찾기 위해 급히 배로 향했다. 이때 지수호도 “집에 가려고 한다”는 핑계로 송그림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노트북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버스를 잘못 타 숙소와 반대 방향에 내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앞에 정체불명의 할아버지가 나타나 지수호를 아들로 착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할아버지는 하룻밤은 자고 가라며 지수호를 놔주지 않았고, 이에 지수호와 송그림은 할아버지의 집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지수호는 송그림을 보며 과거 회상에 빠졌지만, 다음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섬을 떠나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지수호가 라디오 첫 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호는 송그림이 수십 번을 고쳐 넘긴 원고를 무시하고 전략팀 직원들이 짜준 원고를 읽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송그림은 “제 원고를 선택할지 말지는 지수호 씨 권한이지만, 적어도 읽어는 보고 선택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원망을 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