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크몬’ 김광식 사진=토크몬 방송 캡처 |
5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가수 선미,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종범, 모모랜드 주이, 배우 전성우, 배우 김광식이 새로운 ‘토크 몬스터’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식은 ‘복덩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자연스레 아이를 갖는 일도 늦어졌다. 시험관 아기 시술로 아이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7개월 반 만에 미숙아가 태어날 상황이 왔다. 급하게 병원에 가니까 자궁문이 열려서 아기가 나오려고 했다. 아기가 나오는 걸 하루라도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광식은 “어느 날 안내상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 연극 한 편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 시기 아내와 아기에게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다. 아기가 제왕절개 수술로 나왔는데 이미 감염이 돼 있었다. 의사가 저를 부르더니 심각하게 위험하다고 했다.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연을 정말 즐겁게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무대에 서는 게 무서웠는데 공연이 시작하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 관객과 호흡하는 걸 느
김광식은 “아기는 2개월 반이 지나고 퇴원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지금은 건강하다. 아기를 낳고 일이 더 잘 풀렸다. 존재 자체로 감사하고 고맙다. 나에게 복덩이로 와줘서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며 딸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