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B. 조던이 자신에 대한 “섹시하다”는 평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이클 B. 조던는 5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에려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연기한 에릭 킬몽거 역을 두고 “섹시하다”는 평이 언급되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섹시하다고 말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킬몽거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다. 감독과 이와 관련 대화를 나눴는데 에릭의 성장 배경, 지난날을 생각했을 때 그가 겪은 모든 일들이 그의 행동을 결정짓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낸 인물이다.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을 빼앗기기도 했다. 말하자면 킬몽거가 원하는 바는 티찰라가 에릭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킬몽거가 행동을 개시한다. 이 과정에서 섹시한 빌런이라는 캐릭터가 부산물로 탄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판타스틱4' '크리드' '크로니클'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던 그는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의 영원한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을 맡았다. '크리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2월 1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