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유기’ 오연서, 이승기 사진=tvN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가 손오공(이승기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날 진선미는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손오공에 점점 마음이 커지자 “네가 없어지면 나 혼자 남게 되는 거잖아. 네가 점점 좋아, 미쳤나봐. 널 좋아하게 된 나를, 네가 좀 봐줘”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손오공은 “지금 여기서 둘이서는, 너한테 위험해?”라고 물었고, 진선미는 끄덕였다.
이에 손오공은 “알았어. 네가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그럼 수작질 말고 자랑질은 해도 돼?”라며 하늘을 보여줬
이어 “뭐든 말만 해 다 보여줄게. 별보여 줄까?”라고 물은 뒤 아름다운 별이 가득한 하늘을 선물했다.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진선미를 바라본 손오공은 “진선미 나도 자꾸 속는 거 같다. 이게 없어져도 내가 지금이랑 똑같을 거 같거든. 미친 거지. 나도 위험해, 나도”라고 속삭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