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박시후, 김병기에 “신혜선과 결혼 안 해, 더 이상 할아버지 강아지 아냐”

↑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김병기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김병기에게 해성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말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할아버지 노양호(김병기 분)를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했다.

이날 최도경은 “먼저 듣기만 해주세요. 지안이 집에 가셨다면서요, 왜 가신 겁니까?”라고 묻자 노양호는 “네가 안 들어왔잖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노양호는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했어. 마음 정리했다며. 그러면 들어와야지. 네가 안 들어오면 거짓말하는 거거든. 그래서 경고했다”라며 “지수까지 빼돌렸잖아. 네 둘이 힘을 합쳐서. 감히 해성가 상대로, 서지안이 그랬다는 것은 네 때문이라는 이유밖에 없어. 아무 사이 아니라면 너는 들어와야 해. 그게 증명하는 거야. 그런데 안 들어와. 너하고 서지안이 거짓말하는 거지, 그럼. 이번에 과연 내가 서태수 뺨만 때릴까?”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라고 경고했다.

서지안(신혜선 분)의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를 때렸다는 말에 최도경은 “지안이 아버님을 때리셨어요?”라며 깜짝 놀라했다.

그러자 노양호는 “두 대 때렸고, 나머지는 경고했어”라고 답했다. 이에 분노한 최도경은 “제가 싫습니다. 이런 집에 데리고 오려는 거. 혹시나 결혼할까봐 걱정하시는 거잖아요. 걱정 마세요. 지안이랑 결혼 절대 안합니다. 이런 집에 데리고 올 수 없어서 안합니다. 그리고 저도 안 들어갑니다. 지안이 상관없이 안 들어갑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최도경은 “아직 제 일을 못해봤어요. 제 인생도 못살아봤고”라며 “더 이상 할아버지 강아지 아닙니다. 이제 저”라며 스스로 일어설 거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