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이승기 “천재 역술가로 변신…‘천재’ 캐릭터 부담”

↑ 영화 ‘궁합’ 제작발표회 이승기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궁합’ 이승기가 천재 역술가로 변신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궁합’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홍창표 감독,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최우식, 강민혁, 조복래가 참석했다.

이날 천재 역술가로 변신한 이승기는 “천재 붙는 것에 부담을 가졌다. 후천적도 아니고 그정도의 느낌을 가지려면 최소한 사주팔자, 궁합에 대해 공부하고, 봐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풀이 할 수 있는가가 중요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개인적으로도 사주를 많이 보러 다녔다. 실제로는 어떻게 보는지, 철저히 저를 숨기고 사주팔주만 냈을 떄 맞는지 궁금했다. 다섯 분 정도 만나봤다”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또 그는 “궁합을 보러 가면 종이에 8칸을 나눠 글자를 넣는다. 기둥 4개 사주, 팔자 해서 4개의 기둥과 8글자로 제 운명을 보는 것이다”라며 사주팔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궁합’은 역학 3부작 ‘관상’ ‘궁합’ ‘명당’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오는 2월28일 개봉.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