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멤버들의 해외 여정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0주년 특집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카자흐스탄 침블락에 도찬한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이 등산 미션을 면제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세 멤버는 먼저 케이블카에서 첫 번째 복불복 게임 '카자흐에 가면'으로 승부를 겨뤘다. 게임은 멤버들이 케이블카에서 내릴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내리고나서 게임을 이어나갔고, 정준영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등산 벌칙 첫 번째 탈출자가 됐다.
그렇게 차태현과 김종민의 1대1 대결이 성사됐고, 처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 김종민이 등산 미션에 당첨됐다. 차태현과 정준영은 핫 초코를 마시며 김종민이 등산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했다. 하산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속아 소금물을 들이켰고, 등산 미션까지 끝낸 이들은 그제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우슈토베를 찾아갔다. 이들은 저녁 식사로 고려인들의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즐겼다. 취침 시간이 되자 셋을 기다리고 있던 고려인 세 자매와 만남을 가졌고, 같이 잠자리 복불복까지 하게 됐다.
쿠바의 김준호, 데프콘, 윤동구의 여정은 '올드카 드라이버 찾기' 복불복 게임으로 시작됐다. 할리우드 배우 느낌의 드라이버 2명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촉으로 둘 중에서 진짜 올드카 주인을 찾아야했다. 김준호는 코코택시에 당첨돼 망연자실했고, 데프콘과 윤동구는 신난 모습으로 올드카 탑승을 즐겼다.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울려퍼지는 요란한 음악에 깬 세 사람은 쿠바 토목공학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라데로 비치였다. PD가 점심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윤동구는 "'1박2일'을 하면서 제일 두려운 구도가 뒤에는 바다, 앞에는 스타일리스트다"라며 불길함을 감지했다. 예상대로 이들은 간식을 얻어내기 위해 코끼리돌기까지 하고 네 번이나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