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가 김유석에게 경고했다.
20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2’에서는 교도서에 수감된 이명득(주진모 분)이 자신을 찾아온 반준혁(김유석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준혁은 이명득을 면회하러 갔다. 이명득이 왜 왔느냐고 묻자 “여쭤볼 게 있어서요. 항소는 왜안하신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명득은 “구질구질하잖아”라며 “1~2년 덜 살겠다고 애들 고생시키는 것도 미안하고”라고 답했다.
반준혁은 미소를 띈 얼굴로 “얼굴 더 좋아지셨네요”라고 안부를 건넸다. 이명득은 “여기 좋아. 생각할 것도 많고. 내가 참 잘못했더라고 반지검장한테”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명득은 그러면서도 “특수3부 만들었다며? 지수도 거기 들어가 있고. 내가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특수3부인지 뭔지 빨리 없애버려. 그게 반지검장한테 좋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반지검장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걸 만들었는지는 알겠는데 그런 거 만들고 성공한 사람 못 봤어. 꼭 그러다가 문제가 생겨서 옷 벗게 되더라고 전부 다”라고 덧붙였다.
반준혁은 달라진 눈빛으로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명득은 “나처럼 되지 말라는 거야. 거기서 문제가 생겼을 대 덮으려고 하지 말고 검사답게”라고 조언했다. 반준혁은 “많이 다르네요. 제가 알던 선배들 모습이랑”이라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명득은
한편 이날 허일후(주진모 분)는 치열한 격투 끝에 노진평(김무열 분)을 죽인 범인을 알아냈다. 바로 특수3반 황민갑(김민재 분)이었다. 허일후는 알자마자 급히 우제문(박중훈 분)에게 연락해 사실을 알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