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오드라마 `만화열전` 18년만에 부활…풋풋한 유희열 목소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00년 방송됐던 화제의 오디오 드라마, MBC ‘만화열전’이 18년 만에 돌아온다.
‘만화열전’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로 유희열, 배철수, 김장훈 등이 해설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번 ‘만화열전-리마스터’는 그 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선별했다. 첫 작품은 김영희 작가의 순정만화 ‘마스카’다. 한 마법사와 아름다운 제자 그리고 마왕의 사랑이야기로 18년 전 풋풋한 목소리의 유희열의 내레이션이 인상적이다.
‘FM음악도시’, ‘라디오천국’ 등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친숙한 유희열은 이번 ‘만화열전-리마스터’ 소식에 “순정만화를 드라마로 소개하며 내레이션 했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 18년 전에 녹음했던 파일을 다시 들어보니 옛 기억이 새롭다.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희열은 부활한 ‘만화열전’을 위해 프로그램 오프닝을 다시 녹음해주는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만화열전-리마스터’를 기획한 MBC 라디오 관계자는 “귀로 듣는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라디오의 매력이 더 많은 세대로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유희열의 만화열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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