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공황장애·우울증 고백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
한서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한동안 가지 않았다.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 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리고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셨다”면서 “염치없지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나를 그저 캐릭터로 보는 것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약봉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다. 물론 나의 잘못들로 논란이 된 적도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항상 반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 입장도 한번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발언이 나의 이기적인 발상이고, 이 부분이 잘못됐다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비판하신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는 글로 마무리했다.
▶이하 한서희 심경글 전문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 동안 안 갔었는데.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염치 없지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를 그저 캐릭터로 봐주시지 마시고,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저의 잘못들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