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골든 슬럼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 열린 추적 스릴러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원작을 접하고 이걸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재미뿐만 아니라 메시지도 분명했다. 그래서 영화사에 얘기를 했다. 내가 특별히 한 건 없고 중간에 시나리오를 보면서 같이 얘기를 했다”고 7년 전을 떠올렸다.
또한 “전작 ‘마스터’(16, 조의석 감독) 때는 내가 범인을 쫓는 역할이었지만 '골든슬럼버'는 내가 쫓기는 역할”이라며 “'마스터' 때는 힘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러 명에게 쫓기면서 많이 뛰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0년 개봉한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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