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 '미성년' 측은 16일 "김윤석이 '미성년' 연출을 맡게 됐다. 직접 연기도 참여한다"면서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동명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미성년'은 열입곱 살 딸이 비정상적인 어른들의 세계 속에서 동급생 친구와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빠가 오리고기집 여사장과 불륜관계이며 임신까지 시켰다는 걸 알게 된 딸이 어른들의 외면 속에 미숙아로 태어나게 된 동생을 지키고자 고군분투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윤석은 3~4여년 전 연극 ‘미성년’을 보고 이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김윤석, 염정아가 부부로 연기호흡을
'미성년'은 오는 2월 초 크랭크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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