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본 예고편과 추가 예고편 2종의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마더’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로맨스.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혜영-고성희 등으로 이뤄진 탄탄한 라인업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가짜 모녀’ 이보영(수진 역)과 허율(혜나 역)의 가슴 시린 여정의 시작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면, 지난 10일과 11일 공개된 본편 예고에서는 단순히 선생님과 8살 초등 학생인 수진-혜나의 관계가 긴박하게 전환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10일 공개된 본 예고편은 혜나가 반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혜나가 너무 더러워 함께 밥을 먹기 싫다고 하는가 하면 혜나의 등 뒤에 ‘일반쓰레기’ 딱지를 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또한 청결하지 못한 혜나의 손톱이 비춰지면서 부모님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추측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서성이다가 수진에게 발견되는가 하면 귀에 붕대를 칭칭 감고 겁에 질린 혜나의 모습이 연달아 포착돼 과연 혜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8살 어린 소녀에 대한 걱정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혜나가 자꾸만 눈에 밟혀 어쩔 줄 모르는 수진의 표정이 시선을 끈다. 혜나에게 단호한 어투로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돌봐야 해. 너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차갑게 조언했지만 사실 혜나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던 것.
급기야 영상 말미에는 바닷가 근처에서 실종된 혜나의 소식이 급박하게 전해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하게 한다. 귓가를 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혜나를 찾기 위한 수많은 소방차와 경찰차가 부둣가 주변에 정차되어 있어 긴장감에 휩싸이게 한다. 더욱이 바다를 향해 천천히 걸어 들어가고 있는 혜나의 충격적인 모습과 “혜나야!”라고 외치는 수진의 비명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11일 공개된 추가 예고편에서는 허율의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한 목소리가 가슴을 저리게 한다. 무리 지어 창공을 나는 철새 떼에게 손을 흔들며 “얘들아! 나도 데려가 줄래? 멀리 멀리 하늘 나라에…”라고 절박한 심정을 전달하고 있던 것. 이에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허율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와 잠깐 본 사이 훅 몰입했다. 재밌을듯”, “배우가 한국배우라 그런가 일드랑 비슷한 장면인데도 보고 싶네요“, “아역 말하는 목소리가 서글픈 느낌이다. 기대되네”, “목소리만 들어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첫방송 기다리다 죽겠어요“ “혜나가 멀리 멀리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진짜 가슴이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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