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 539' 이종혁. 사진|유용석 기자 |
배우 이종혁이 보이스피싱 경험담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연출 강훈 한율, 극본 김진경 이지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철호 제작본부장, 강훈 PD를 비롯해 이종혁 오윤아 이문식 브라이언 고나은 양정원 최우혁 천지가 참석했다. 진행은 MBN 정아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극중 사이버 범죄 수사팀 소속 형사인 상봉태 역을 맡은 이종혁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종혁은 "자다가 깼는데 아내가 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쳤다는 전화가 왔다. 그래서 당시 옆에 있던 처형에게 '전화 좀 해보라'고 했는데 안 받더라. 가슴이 철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런데 통화 품질도 안 좋고 기분이 이상하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잘 안들리는 척을 해봤다. 그러니 본색을 드러내더라. 아내를 납치했다고 돈을 달라고 했다. 다
한편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혼자이게 만드는 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은 작품이다. 오늘(10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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