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정원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은 9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인 ‘비밀정원’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리드미컬한 Rock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와 오마이걸의 목소리가 합쳐져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뿜어낸다. 특히 24피스의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이 멤버 각각의 보컬과 어우러져 감동을 한층 더 높여준다.
또한 비밀정원의 가사를 재해석한 내용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된 동화가 앨범에 수록돼있어 동심을 자극한다. 남녀 간의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이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비밀정원’은 엑소, 태티서, 러블리즈, 레드벨벳, 동방신기, 에프엑스 등 수많은 가수들과 협업한 서지음 작가가 가사에 참여했다. 서지음 작가는 ‘으르렁’, ‘아츄’, ‘트윙클’, ‘덤덤’ 등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는 가사를 쓰는 작가 중 한 명이다. 특히 멜로디와 어울리는 곡의 콘셉트를 분명하게 잡고, 곡을 100% 이상 살려내 작사가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너무 단순해 / 그 사람들은 말이야 눈으로 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걸/ 빗방울은 날 다독이며 잠시 내게 또 힘을 주곤 해/ 다정히 오늘 하루 한 사람만 초대할게/ 너의 비밀정원 무럭무럭 어서 자라나 줘/ 등 ‘비밀정원’은 나라는 인물을 ‘비밀정원’에 비
‘비밀정원’에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몰아붙이며 불안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아이들에게, 청춘들에게, 우리들 모두에게 힘이 되고픈 오마이걸의 바람이 담겨있다. 오마이걸은 ‘비밀정원’을 통해 스스로에게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