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사망한 5살 고준희 양의 친모를 만나, 아이가 엄마를 떠나 친부 고 씨와 함께 살게 된 경위를 들어보고, 왜 지난 8개월 동안 아무도 준희 양의 죽음을 알지 못했던 건지 그 이유를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고준희양 친부가 지난 4일 고준희 양 시신 유기 사건 현장검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네킹을 때리는 모습을 재연하고 딸을 차량에 싣는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말미 취재진이 고준희양 친부에게 "폭행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아니다.학대하고 폭행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죽을 때까지 미안하다. 죽을 때까지 사과하고 반성하겠다. 하지만 나는 준희를 죽이지 않았다"고 덧붙였
한편 이날 오전 전주 덕진경찰서는 고준희 양이 사망하기 전 날 친부와 친부의 동거녀 등에게 발로 차이는 등 폭행을 당한 사실이 발표하며 이들은 오는 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죄와 사체유기, 위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