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이파니, 플레이보이 모델 상금 때문에 도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가 2006년 한국 플레이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파니는 bnt와의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됐다고 밝혔다.
매일 밤 잘 곳을 전전하며 힘든 시절을 버텨내던 그 시절, 플레이보이 모델은 이파니에게 구원과도 같은 기회로 찾아왔다고. 이파니는 “워낙 어렵게 살았던 터라 애초에 모델이란 꿈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며 “우연히 상금 천만 원이라는 문구를 보고, 플레이보이 모델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플레이보이 모델 1등으로 거듭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물음에 “그때는 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파니는 “첫 노출 촬영이 있었는데 조끼 하나만 입고 전체를 탈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겁이 났다. 그런데 나를 위해 총감독님부터 100여 명의 스텝들이 하나둘씩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때 모델로서 갖춰야 할 프로의식이 뭔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섹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대중들에게 뚜렷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것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왕 기억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파니는 "2018년에는 보다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좋은 소식으로 대중들에게 찾아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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