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 티저 영상 캡처 |
1일 오전 공개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의 티저 영상에는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과 무한긍정 라디오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요절복통 살떨리는 만남과 달달한 주파수 맞춤 모먼트가 그려졌다.
라디오국의 절대기준 청취율과 히스테릭한 담당PD 사이에서 작가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송그림(김소현 분) 앞에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가 등장했다. 그를 DJ로 섭외하기 위해 “스타님”에게 애교 있게 매달리는 그림과 “니가 작가면 다야?”라고 대꾸하는 수호. “한 번만 해주라”는 귀여운 애원에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 확성기를 들로 “Nope”을 외치는 수호에게 결국 “니가 스타면 다냐?”며 폭발하는 그림은 앞으로 펼쳐질 두 남녀의 티격태격한 관계와 살떨리는 쌩방을 유쾌하게 예고했다.
한편,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그래도, 네가 제일 예뻐”라며 그림에게 헤드폰을 씌운 후 입맞춤을 하는 수호의 반전 로맨틱 모먼트가 담겨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달콤살벌했던 폭탄급 첫 만남과 달리 좁은 라디오 부스 안,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사랑에 빠진 수호와 그림의 모습이 언젠가 두 사람의 주파수가 맞춰질 순간에 대해 기대를 불어넣은 것.
“공개된 티저 영상은 ‘폭탄급 스타와 살떨리는 로맨스’라는 코믹한 포인트와 ‘주파수를 맞추면 진짜 사랑을 만날까?’라는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한 ‘라디오 로맨스’ 관계자는 “실제 라디오 부스에서 진행된 티저 촬영은 윤두준, 김소현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와 찰떡같은 연기 합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KBS2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