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고(故)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태연은 2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크업 다 하고 찍은 사진. 핑크로 다 맞춰입고 론리 부르던 날"이라며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태연과 종현은 핑크톤 의상을 입고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태연은 지난 4월 발매된 종현의 두 번째 소품집 타이틀곡 '론리(Lonely)'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21일 발인식을 끝으로 영면했다.
태연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SNS에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며 추모한 바 있다. 22일부터 3일간 슬픔을 딛고 콘서트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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