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서빈이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언픽쳐스는 20일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200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소치국제영화제에서 ‘산상수훈’이 개막작으로 초청됐다”며 “주연을 맡은 백서빈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산상수훈’은 동굴에 모인 8명의 기독교인 청년들이 신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님이 만든 성경 영화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소시국제영화제의 심사는 영화 ‘킬링 필드’로 아카데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하고 ‘미션’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롤랑 조페 감독이 맡았다.
앞서 ‘산상수훈’은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됐으며, 제4회 가톨릭 영화제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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