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빨래 당번이 된 이성열을 도왔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 분)가 어려움을 처한 홍석표(이성열 분)를 도우며 또다시 구원투수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우(한혜린 분)는 간식을 핑계삼아 변부식(이동하 분)을 찾아가 지갑을 선물했다. 앞서 정인우는 취객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변부식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선물을 받은 변부식은 그 답례로 길은조에게 보여줬다가 실패한 마술을 선보였다. 손수건에서 장미꽃이 나오는 마술. 변부식은 성공적인 마술에 환하게 웃었고, 정인우는 변부식에게 장미꽃을 받고 심쿵했다.
동미애(이아현 분)는 정인우가 변부식에게 선물한 지갑과 메모를 보고 변부식의 맞선 거부 이유가 정인우 때문이 아닌가 오해했다. 하지만 변부식이 “난 엄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속물이다”라고 강력하게 해명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홍석표가 이비서를 통해 카페공감을 지니어스의 휴게실로 빌리겠다는 제안서를 김행자에게 보냈다. 김행자는 길은조의 설명을 듣고 “그동안 못 받던 월세도 받고, 보금씨 월급도 줄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그 시각, 홍석표는 구충서(김법래 분)와 구종희(송유현 분)에게 카페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카페의 무대에서 구충서가 노래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면서 김행자만큼이나 구충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홍석표는 상사 오대영(김선웅 분)으로부터 세탁 업무를 받았다. 그는 거부하고 싶었지만 결국 빨랫감을 들고 세탁실로 향했다. 하지만 세탁기는 고장이 났고 온수도 나오지 않는 상황. 그는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가 하면 길은조는 김행자(송옥숙 분)에게 등 떠밀려서 내키지 않는 맞선 자리에 나갔다. 하지만 맞선남이 길은조의 몸을 훑어보며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성희롱을 해 길은조가 불쾌함을 폭발시켰다. 게다가 그가 김행자의 직업을 언급하며 대놓고 무시하자 길은조는 맞선남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후 길은조는 갑작스런 변부식의 저녁식사 취소로 바람을 맞고 실망감이 컸다. 그 길로 길은조는 뷰티센터로 갔다가 혼자 빨
방송 말미에는 김행자가 카페 알바생 정근섭(이병준 분)을 찾아가 “개인적으로 과외수업을 받고 싶다”고 말해 향후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