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컴백 사진=천정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는 비의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비는 ‘MY LIFE 愛’를 통해 힙합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비’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비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 앨범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며 팬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앨범을 준비했다.
비는 “(컴백에 대해) 언제나 부담감이 있다. 괜찮은 음악과 무대가 아니라면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가 싫다. 하지만 준비가 됐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있었던 이야기를 넣어서 ‘마이 라이프’라고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번 앨범은 비의 ‘널 붙잡을 노래’ 등 비의 곡을 다수 작업한 R&B 프로듀서 태완(C-LUV)과 함께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태완은 이번 앨범 수록곡 ‘다시’와 ‘입에 달아(Baby Baby)’, ‘선샤인(Sunshine)’을 작업을 함께했다.
타이틀 곡 ‘깡’은 프로듀싱 팀 MagicMansion(매직맨션)의 곡으로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곡으로써 수 십 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rnb 멜로디 라인에 파워풀하고 개성 있는 beat 사운드와 반대로 강하지만 부드러운 비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비는 ‘깡’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는 또 다른 장르를 시도했다. 힙합에 처음 도전한 그는 요즘 유행하는 랩과 힙합 스타일에 중점을 맞춰 작업했다. 비는 “요즘 가요 시장에 ‘안정권’이 없는 것 같다. 제가 올해까지 햇수로 16년째인데, 안정적인 음악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았다. 후배분들과 업계 분들을 위해서라도 ‘비’라고 하면 적응되지 않아도 새로운 것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도전적인 곡도 있지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도 앨범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깡’은 비가 심사숙고를 많이 한 곡이라고 칭했다. 그만큼 ‘완벽한 도전’으로 만들고 싶었고, 신선한 음악을 전달하고 싶어 했다. 비는 “그동안 보여준 음악이 댄스, 팝적인 느낌이었다면 색다른 장르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힙합 신인 작곡가들과 의견 대립이 많았다. ‘나 같지 않은 곡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EDM과 요즘 유행하는 힙합을 많이 대안해서 만든 게 ‘깡’이다. 춤 스타일도 다르게 하고 싶었고, 클럽에서 유행할 수 있는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비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거다. 오늘 굉장히 설레
한편, 비의 이번 미니앨범은 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