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기록48’ 량현량하 형제.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쌍둥이 힙합듀오 량현량하가 10년 간의 공백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세상기록48’에서는 지난 2000년 13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당시 가요계를 휩쓸었던 일란성 쌍둥이듀오 량현량하의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량현량하는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 데뷔하자마자 낸 곡들이 모두 히트를 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치고 소속사를 나온 량현량하는 다른 소속사에서 2집 앨범을 냈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고, 21살이 되던 해 동반입대를 하면서 가요계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량현량하는 “2004년 고등학생 시절, 우리가 JYP 회사를 나왔다. 이때 아버지가 (2집 소속사)실장에게 사기를 많이 당했다. 앨범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전역 후 형 량현은 고깃집과 호프집 아르바이트, 펜션 관리 보조, 컨테이너 텐트 건축 보조 일을 해왔다. 동생 량하는 의류 사업과 외국인 출연자 보조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량현과 량하는 “’언제까지 너희 아르바이트만 할 거냐’라는 말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예전엔 30대가 되면 여러 가지가 갖춰져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니었다”며 답답해 했다.
량현량하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반갑네요,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될꺼에요 다시 노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볼 수 있었으면!!”, “궁금했었는데 여전
한편, 량현량하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무대에 비보이팀으로 나서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팀을 결성한 후 매일 5시간 이상씩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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