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전문부문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 더블유(W Hong Kong)에서 열린 ‘2017 MAMA’ 전문부문 시상식은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 베스트 안무가,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신설),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작곡가(신설), 베스트 제작자, 베스트 프로듀서까지 총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전문부문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술, 예술적으로 기여한 음악산업 전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음악산업 생태계에 고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MAMA에서 3개 부문 시상으로 첫 시작해 매년 확대해왔다.
올해 전문부문 시상식은 2016년 10월 27일부터 2017년 10월 18일까지 국내 및 아시아에서 발매된 음반 및 음원으로 활동한 음악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아시아 국가 및 지역의 대중문화,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 위원단이 공정하고 엄정한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에는 양(Yang), ‘베스트 안무가’에는 최영준,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에는 아츠시 마키노(ATSUSHI MAKINO), ‘베스트 엔지니어’에는 닷 누웬 민(Dat Nguyen Mihn), ‘베스트 프로듀서’에는 피독(PDOGG), ‘베스트 제작자’에는 조지 트리비노(GEORGE TRIVINO), ‘베스트 작곡가’에는 라이사 안드리아나(RAISA ANDRIANA) & 이시아나 사라스바티(ISYANA SARASVAT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베스트 프로듀서로 선정된 피독은 올해 전 세계를 BTS 물결로 채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를 프로듀싱했다. 또 베스트 안무가 최영준은 세븐틴 '울고 싶지 않아', 워너원 '에너제틱' 등의 안무 퍼포먼스를 담당한 바 있다.
시상에 앞서 ‘2016 MAMA 전문부문 베스트 제작자’를 수상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존’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 BTS의 성공과 서구 음악시장에 관한 발표를 했다.
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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