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 첫 날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페트리의 핀란드 친구들이 소개됐다.
이날 페트리는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같이 자란 친구들이다”라면서 친구들을 소개했다. 그는 북유럽 사람들이라 잘 생기지 않았냐는 질문에 “친구들이 그렇게 잘 생기지는 않았다. 모델 같은 분위기는 기대하지 마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개된 페트리의 친구는 빌레, 사미, 빌푸 세 명이었다.
핀란드 친구들은 한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커피숍을 찾아 의아함을 안겼다. 페트리는 “핀란드인들이 커피를 많이 마신다”면서 세계 1위에 달하는 커피 소비량을 밝혔다. 그러면서 “날씨가 추워서 아이스커피는 마시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주문 도중 의사소통의 실패로 사미의 커피는 아이스가 나왔다. 이에 사미는 “별 일 아니야. 그냥 먹으면 돼”라면서 커피 맛을 봤고, “나 아이스는 처음 먹어 봐. 근데 이거 맛이 정말 끔찍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핀란드 친구들은 계획대로 버스를 타고 명동으로 향했다. 명동에서 숙소 찾기도 일사천리였다. 친구들은 숙소에서 가벼운 휴식을 취한 뒤 첫 번째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핀란드 친구들은 본격적인 여행 시작 전 한국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겠다고 말해 MC들에 감탄을 안겼다.
이어 박물관에 도착한 친구들은 선사시대 전시관부터 돌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연표를 꼼꼼히 살피는가 하면, 태극기와 직지까지 자세히 보며 의견을 나눴다. 대한제국에 대한 전시가 없다는 사실에는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이후 핀란드 친구들은 식당 찾기에 나섰다. 이촌역을 헤맨 끝에 발견한 것은 설렁탕 집이었다. 친구들은 고민 없이 설렁탕 집으로 직진했고, 된장국수와 한우 양곰탕을 시켰다. 빌레는 젓가락질에 고군분투하며 된장국수에 도전했고, “맛있다”면서 된장 맛에 금세 적응해 감탄을 안겼다. 빌푸와 사미는 한우 양곰탕을 먹고 한결 편안해진 얼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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