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시민이 알고 보니 순댓국 예찬론자였다.
1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는 근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목포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선을 제외한 네 명의 잡학박사들이 목포행 기차에서 만났다. 유시민은 기차 안에서 김밥을 먹는 황교익에게 “목포 가서 맛있는 거 먹을 건데”라며 약을 올렸다. 그는 “난 10시에 문 여는 식당 가서 아침 먹으려고 집에서 커피랑 감 하나만 먹고 왔다”고 말하며 “지구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순댓국집에 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교익은 “거짓말이 심하면 믿음이 안 간다”면서 유시민을 견제했다.
이후 유시민은 “세상의 순댓국집을 다 다녀본 건 아니니까 제일 맛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어딘가 이것보다 더 맛있는 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구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순댓국집이라고 말하는 거다”고 “나에게 인생 최고의 순댓국집이다”라고 얘기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방송
한편 유시민이 직접 운전해서 도착한 ‘지구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순댓국집’에서 맛을 본 잡학박사들은 “곰탕 맛이 난다” “콩나물이 들어가서 시원하다” 등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식박사 황교익도 순댓국 맛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