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방 안내서’ 사진=‘내 방 안내서’ 캡처 |
예능 퀸 박나래가 SBS ‘내 방 안내서’에서 글로벌 방 매칭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인 일상 체험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유쾌한 LA 생활기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수요일 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
박나래가 LA로 떠난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 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일상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LA 현지에서 미용실 가기, 맛집 탐방, 관광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박나래는 체험기 속에 자신만의 웃음 코드를 녹여내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겨놓은 일상생활 속 그녀는 말이 통하지 않는 불편함도 짧고 굵은 영어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색다른 문화가 주는 신선함을 즐기고 역으로 한국의 문화도 전파하며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어제(8일) 방송에선 박나래가 화끈한 밤을 보내기 위해 LA 클럽에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클럽에 가기 위해서는 치장을 해야 한다며 옷가게에 들른 박나래는 구경만 할 듯 했지만 어느새 지름신에 홀린 듯 이것저것 집어 들기 시작했다. 결제까지 마친 후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든 그녀는 "LA는 악마의 도시야!"라며 절규해 폭소케 했다.
새 옷까지 사 입은 박나래는 잠시 들른 음식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분위기를 달구며 클럽에 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LA에서 가장 핫한 클럽에 방문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들떠 이미 클럽에 온 듯 몸을 들썩이며 보는 이들의 기대감까지 배가시켰다.
이후 클럽에 방문한 박나래는 파이팅 넘치게 즐기려는 설렘도 잠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할 것 같았던 LA클럽의 의외의 분위기에 "미국 사람들이 파이팅이 없어!"라며 심각할 정도로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나만 즐기면 돼!”라는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흐느적거리는 웨이브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실제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먹기, 미용실 가기, 쇼핑하기 등 정말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LA에 옮겨갔다. 현지에서 느끼는 문화차이를 넓은 마음으로 환영하고, 그들의 생활관과 철학을 두 팔 벌려 받아들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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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나래의 좌충우돌 LA 적응기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SBS ‘내 방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