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대중문화예술상 사진=천정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7 대중문화예술상이 개최됐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국무총리표창·대통령표창·문화훈장 네 부문에 걸쳐 총 28인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남궁민, 라미란, 박보검, 박보영, 이선진, 비투비, 트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박보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영은 “대중문화예술발전에 힘쓰는 선배님들을 잘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표창은 총 8명(팀)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션, 엑소, 장윤정(이하 가수), 지성(배우), 이응복(PD), 송홍섭(연주자), 김종석(코미디언), 장유진(성우)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김상중, 손현주, 차승원(이하 배우), 양지운(성우), 하지영(작사가), 바니걸스(가수), 김미화(코미디언)가 받았다.
김미화는 “뉴스에 나오는 코미디언이다.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기쁘다.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모든 분들이 사과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해왔던 지난 시간들 보다 해야 할 시간을 잘 보내라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은 “최근 기쁨과 슬픔이 혼재돼서 혼란스럽다. 미래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훈장의 영광은 故 김지석(프로그래머), 이경규(코미디언), 이금림(작가), 남진(가수), 박근형, 윤여정(이하 배우)이 받았다.
박근형은 “겁 없이 이 길을 달려온 지 올해로 환갑이 됐다. 앞으로도 내실을 기하고 정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가수·배우·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 이하 수상자 명단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김미화,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 양지운, 하지영, 바니걸스
▲국무총리 표창=김종석, 송홍섭, 이응복, 장유진, 엑소, 션, 장윤정, 지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 트와이스, 비투비, 이선진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