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주혁의 사고 현장에 그를 애도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사진=김솔지 기자, DB |
고(故)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고현장에도 애도를 표하기 위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5시경 찾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 김주혁의 사고 현장에는 곳곳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자취가 남겨져 있었다.
현재 사고 현장은 가림막으로 덮여진 상태다. 사고 현장 근처 화단에는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국화꽃이 놓여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김주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 하던 중 발생한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김주혁의 차량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파된 상태였다.
또한 대로변의 가로수가 쓰려져있었고, 바닥에는 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김주혁이 차량으로 들이 박은 아파트 입구의 벽면 역시 파손된 상태였다.
↑ 사진=김솔지 기자 |
한편 김주혁의 빈소는 10월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이틀째인 1일에도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지인 및 동료, 일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