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일본 솔로 홀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대성은 지난 31일 일본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에서 전국 18개 도시 39회 공연, 약 3개월에 걸친 ‘토크&라이브’ 솔로 홀 투어 ‘D나SHOW Vol.1’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메트라이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돔 투어 ‘D-LITE JAPAN DOME TOUR 2017 ~D-Day~’ 를 개최한 대성은 한결 같은 사랑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솔로 홀 투어를 마련했다.
대성의 ‘토크&라이브’ 홀 투어는 제목 그대로 팬들과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토크 및 게임을 즐기는 자리였다. 대성은 대본 하나 없이 빼어난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관객을 직접 무대로 부르는 등 특유의 유머와 센스를 발휘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에서는 대성의 신곡 ‘아·제·쵸!’와 ‘아니야, 그게 아니야’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공연 말미에는 3개월에 걸친 투어 여정을 돌이켜볼 수 있는 깜짝 영상이 흘러나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대성은 “올해 남은 활동이 끝나면 긴 공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빅뱅으로서 다시 시작하기에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로 이번 투어의 한 회, 한 회가 보다 소중했습니다. 이번 투어의 타이틀에 'Vol.1'을 붙인 것은, 공백 후에도 ‘Vol.2’, ‘Vol.3’로 계속해서 이번 투어를 이어가고 싶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위로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시는 한, 저는 언제라도 이 무대에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대성은 예정된 셋 리스트에 없었던 ‘WINGS’를 스페셜 앵콜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대성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 1월 하와이에서 ‘D나SHOW Vol.1 THE FINAL in HAWAII’까지 추가 확정했다. 이번 투어의 파이널이 되는 하와이 공
이에 앞서 대성은 빅뱅 멤버로 돌아와 12월 30일,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을 개최, 올 한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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