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제대한 가운데, 군 복무 시절 이수근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해 2월 제 31공수 특전여단 흑표부대에 입대해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31일 만기 전역했다. 이날 그는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더욱 늠름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00일이 지난 후부터 시간이 너무 안갔다. 빠른 시간 내에 인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해 입대 후 군 복무 시절 안재현에게 걸그룹 사인을 요청할 정도로 걸그룹 사랑을 보인 바있다.
↑ '라디오스타' 이승기.제공lMBC |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승기와 '1박2일' '신서유기' 등에서 함께해 친분이 두터운 이수근이 출연해 이승기의 군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근은 이승기의 면회를 다녀왔다며 "그는 충청도에 있다. 완전히 남자가 됐다. 요즘은 내무반을 공개하고 누가 쓰는지도 볼 수 있는데, 관물대에 설현 사진이 붙어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날 걸그룹 CD에 사인을 받아서 갖고 갔다. 이승기 씨 용은 아니고, 간부들이 좋아하시지 않나. 식당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대대장님이 '승기야, CD는 어디 갔느냐?'고 묻더라. 승
한편 이승기는 제대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tvN 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검토중이며,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궁합' 개봉도 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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