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무 사진=‘마녀의 법정’ 캡처 |
이번주 방송분에서는 ‘랜덤채팅 조건만남’ 수사가 이뤄진 가운데, 배우 김기무가 조건만남 알선 포주 장어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어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여고생 공수아를 실종 직전 가족을 빌미로 협박해 또 한번 성매매 현장으로 보낸 요주의 악인. 진욱(윤현민 분)에게 체포된 후에도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공분을 산 인물이다.
김기무는 다소 부담감이 큰 역할이었지만, 극의 긴장감과 완성도 높은 전개를 위해 주저없는 열연을 펼쳤다. 표정부터 악랄함 가득했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물론 배우가 지닌 묵직한 포스와 내공을 유감없이 발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기무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은 명품배우. 상반기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악의 무리 백탁파 일원 황현동 역으로 이번 ‘마녀의 법정’에서 보여준 ‘악역’ 활약과는 사뭇 달리 가볍고 코믹한 연기로 유쾌함 책임지는 캐릭터를 선보여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제35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이력까지 보유한 장르 불문 역할 불문 입증된 ‘씬스틸러’다.
김기무의 소속사 제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