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본 행사를 하루 앞두고 예열을 시작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늘(11일) 오후 6시 부산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아나운서 김민희의 진행으로 전야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관조명 점등, 핸드프린팅 제막식,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영화제의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현 집행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이 함께한다. 가수 헤이즈와 리브하이, 알파벳은 축하무대를 꾸민다.
올해 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75개국 300편의 영화가 영화팬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배우 장동건과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개막식 진행을 맡아 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다이빙벨’ 상영으로 촉발된 ’영화계의 부산영화제 보이콧’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동반사퇴’ 등 일련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부산영화제가 올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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