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란이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을 통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
라미란은 지난 4일 방송된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에서 진정성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한시간을 꽉 채우며 단막극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마담(라미란 분)은 7년전 조폭 두목 땡바리(박정학 분)의 돈을 가로채 지금껏 숨어살며 공소시효 만료일만 기다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공소시효 만료 1주일전, 이웃 폭력가정에서 학대 받는 은미(신린아 분)를 알게 된 정마담은 과거 비슷한 일로 동생을 잃었던 기억에 이를 모른 체 하지 못하고 아이와 함께 도망쳤다.
정마담은 유괴범으로 몰리는 동시에 출소한 땡바리가 돈을 되찾으려 자신을 찾아와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까지 몰리며, 돈도 빼앗기고 결국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7년만에 처음으로 두발 뻗고 잠든 그녀는 은미와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라미란은 극초반 강렬한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서울로 도망가는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