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엘리야X양세찬, 현상수배 커플로 쫓겨…“오빠 먼저 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엘리야와 양세찬이 현상수배 커플로 뽑혔다.
17일 방송한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현상수배 이름표 뜯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룰렛을 돌려 현상수배할 대상을 뽑았고, 양세찬이 처음 남자 타깃으로 뽑혔다.
현상수배 대상으로 선정된 양세찬과 그 파트너 이엘리야, 솔비와 그의 파트너 지석진은 리셋 버튼을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했다. 타깃으로 선정된 커플은 리셋 버튼을 눌러 다른 현상수배 대상을 설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때 이광수-황승언, 유재석-선미, 백지영-하하 커플은 솔비의 이름표를 뜯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백지영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솔비의 이름표를 뗐다. 이어 솔비에게 “갖고 있는 공 바꾸자”고 요구했다. 게임 규칙 상 현상수배자를 포획한 멤버는 공바꾸기 찬스를 얻을 수 있었다. 지석진은 솔비를 감싸며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고 말렸다. 솔비도 ”벌 거 아닌데“라고 머뭇거렸지만 백지영의 요구에 공을 바꿨다.
이때 룰렛이 또 한 번 돌아갔다. 다음 현상수배자는 양세찬 파트너 이엘리야가 뽑혔다. 이에 백지영과 솔비는 같이 다니기로 했다. 백지영은 “좌 지영, 우 솔비면 이엘리야 그냥 끝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솔비가 나타나 바로 이엘리야의 이름표를 뜯었다. 파트너 양세찬은 도망쳤다. 양세찬은 카메라에 대고 “나 너무 비겁한 사람 같아”라며 미안해했다. 이엘리야는 “괜찮다. 한 명이라도 살아야지. 내가 일부러 시간 번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깃을 쫓아다니던 백지영은 이엘리야에 이어 새 타깃으로 선정됐다. 백지영은 긴장한 표정으로 도망다녔고, 남은 남자 타깃인 양세찬은 리셋 버튼을 찾기 위해 제작진와 스텝들에게 리셋 버튼의 위치를 물어보며 애썼다. 이때 유재석이 양세찬을 발견했다. 이엘리야는 “오빠 먼저 가”라고 말하며 유재석과 그를 따라오는 파트너 선미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유재석과 선미는 재빨리 이엘리야는 지나쳐 양세찬을 쫓았고 결국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다. 뒤늦게 온 조세호는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으려다가 이미 유재석이 뜯은 것을 알고는 아쉬워했따. 유재석과 선미는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은 공로로 3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