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권정열, “내 노래 `쓰담쓰담` 태교용? 불순함의 결정체"

↑ '언니네' 권정열.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십센치 권정열이 자신의 노래를 디스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13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은프라 숙프리 쇼’에는 가수 권정열,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권정열의 노래로 태교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2014년 발매한 ‘쓰담쓰담’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달달한 보이스로 노래를 선보인 권정열은 “이 노래가 예능에서 아이를 쓰다듬는 장면에서 배경 음악으로 많이 나오더라”라며 “그런데 ‘쓰담쓰담’은 불순함의 결정체다. 불순한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불순한 의도를 뺀 순수한 곡을 만들었다. ‘별자리’라는 노래로 소설가 황순원의 ‘소나기’ 같은 순수하면서도 잔망스러운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정열은 듀오 십센치(10cm)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 혐의로 탈퇴한 뒤, 지난 1일 새 앨범 ‘4.0’을 발매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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