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정수가 19일 자선 플리마켓을 연다. 제공|JS E&M |
변정수가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플리마켓을 펼친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구필순역으로 엉뚱하지만 귀엽고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변정수가 오는 17일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위 프렌즈 2017 러브플리마켓'을 연다.
모든 어린이는 가정 안에서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이념(A loving home for every child)아래 1963년부터 시작된 SOS어린이마을의 제5회 홍보대사인 변정수는 SOS어린이마을 보호종료아동 돕기 러브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위 프렌즈 2017’ 플리마켓은 패션, 잡화, 인테리어, 육아용품, 식품, 각종 어린이 체험부스 등 170개 다채로운 브랜드 및 개인들이 모여 ‘사전기부’ 및 ‘판매금액 전액 혹은 일부 기부’ 공약을 걸고 선보이는 ‘러브플리마켓’으로, 매년 1억에서 1억 5천만원의 기부액을 만들고 있다. 이번 테마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로, 만 18세를 맞아 보호종료를 맞은 아이들의 첫걸음을 응원해주고자 기획됐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요보호아동들은 지난해만 4592명으로, 만 18세에는 원칙적으로 보호가 끝나고 최대 500만원까지만 지급되는 자립정착금과 함께 자립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된다. 아동자립지원단의 지난해 1200명의 보호종료아동 조사에 따르면, 이중 41%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시설을 떠난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홍보대사인 배우 변정수는 “18세를 맞아 사회로 나서는 마을 아이들의 힘겨운 첫 걸음을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함께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도 한 아이들에게 불안한 첫 걸음 대신, 희망찬 첫걸음을 함께 내디뎌주기를 바란다”라며 플리마켓의 의의를 전했다.
또한, 배우 송일국, 전인화, 배종옥, 이보영 지성, 황정음, 오윤아, 장서희, 양정아 등 비롯하여 가수 겸 배우 다솜,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노홍철, 야구선수 이용규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애장품을 경매 및 럭키 드로우 물품으로 적극 기부해 플리마켓 진행 전부터 SNS를 통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재능기부로 이뤄진 각종 볼거리, 변정수와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맨 최욱, 심진화, 김원효, 김영희의 감칠맛 나는 진행으로 흥을 더하는 하이라이트 셀러브리티 애장품
변정수 측은 "이번 플리마켓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파티’는 한가위 선물까지 마련해 완벽한 가족 나들이 기회이자, 가족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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