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현화 기자회견 사진=DB |
곽현화는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의 2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곽현화는 “2014년 초 IPTV로 무삭제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문제의 장면이 들어간 걸 알았고 이수성 감독에게 전화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녹취록에서 곽현화는 “(문제의 장면을) 무조건 빼 달라” “감독님 입장을 믿고 영화를 찍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성 감독은 “미안하다. 제작사가
곽현화는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유료로 배포했다며 2014년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후 3년이 지난 올초 이수성 감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