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A 2017] 박보검·박보영 사진=MK스포츠DB 천정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7, 이하 SDA 2017)’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공동 MC를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미국의 ‘디스 이즈 어스’가 차지했다. ‘디스 이즈 어스’는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성격도 피부색도 모두 다른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 노력하는 감동적 스토리를 다룬 가족드라마다.
단편 부문 최우수상은 독일의 ‘리뎀션 로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은 벨기에의 ‘플리즈, 러브 미’가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영국의 ‘플리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드라마 중에는 KBS2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이 단편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류드라마 부문에서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MBC 드라마 ‘더블유’와 SBS 드라마 ‘닥터스’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박보검은 남자 연기상을, 박보영은 연기상을 받았다. 가수 에일리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상을 받았다.
지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SDA 2017’은 전 세계 TV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전 세계 드라마 및 방송인들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 55개 국가에서 266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 이하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대상 : 디스 이즈 어스(미국)
▲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자상 :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
▲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 더 슬레이브 마더(브라질)
▲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 브레이브 앤드 뷰티풀(터키)
▲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 플리즈, 러브 미(벨기에)
▲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 딥 워터(호주)
▲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 리뎀션 로드(독일)
▲ 단편드라마 부문 추수상 : 빨간 선생님(한국)
▲ 연출상 : 우어스 에가(스위스)
▲ 작가상 : 로디카 두너트(오스트리아)
▲ 남자 연기자상 : 케람 부르신(터키)
▲ 여자 연기자상 :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러시아)
▲ 초청작 : 모차프트 인 더 정글 시즌3(미국)
▲ 심사위원 특별상 : 위 아 원(대만), 피오더블유 반
▲ 아시아스타상 : 사티야딥 미쉬라(인도), 수꼴라왓 카나로스 (태국), 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필리핀)
▲ 아시아스타상 : 데비 고(말레이시아), 현리(일본)
▲ 한류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 구르미 그린 달빛
▲ 한류드라마 부문 우수 작품상 : 더블유, 닥터스
▲ 드라마 부문 주제가상 : 에일리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